이 논문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업 CEO의 트위터 활용실태와 CEO트위터가 CEO이미지 및 기업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그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2009년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하면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기업의 PR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트위터, 페이스 북 등으로 시작된 소셜미디어발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기존 아날로그식 홍보에 경종을 울리면서 홍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2010년에 눈에 띠는 현상이 바로 CEO의 트위터 활동으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두산의 박용만 회장 등의 트위터는 메시지 하나하나가 주목을 받으며 많은 이슈들을 만들어냈다. CEO의 트위터 활동이 CEO 개인의 이미지 및 기업이미지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따른 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트위터 활동이 일반화된 지 약 1년이 지난 2010년 말 현재 CEO트위터의 영향력을 알아보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EO의 트위터 활동사례를 분석해보고, CEO 트위터 활동이 CEO의 이미지와 기업이미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문을 통해 트위터의 영향력을 분석해보았다.
제 3장 통계분석에서는 설문을 통해 CEO트위터 활용실태에 대한 공중의 인식을 조사하였는데, 공중들은 CEO의 트위터 활동이 효과적인 기업의 PR수단이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CEO의 트위터 활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CEO이미지와 기업이미지 조사결과, CEO가 트위터 활동을 하는 기업들의 CEO이미지는 그렇지 않은 기업의 CEO이미지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기업이미지는 비록 CEO가 트위터를 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긍정적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진 않았다. 따라서 CEO트위터가 기업PR수단으로 활용된 지 1년여 밖에 지나지 않은 현재 CEO이미지가 기업이미지로 전이되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 4장에서는 3장에서 설문의 표본으로 사용된 트위터 활동을 하는 CEO의 트위터 활용사례를 분석한 결과 트위터를 또 지속적으로 공중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또한 개인의 사적인 부분을 공중에 노출하는 경우(일상형)언론과 공중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CEO트위터 활동에 대한 통계 분석의 결과 및 내용분석의 결과에 따르면 CEO의 트위터 활동은 CEO 개인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공중들은 CEO의 트위터 활동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므로 CEO가 일상형의 트위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공중과 소통한다면 기업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는 트위터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