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북의 예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 중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지지, 학교적응력, 이중문화의 정도와 관계를 파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적 지지의 수준은 가족지지, 교사지지, 친구지지의 순으로 나타나 친구지지를 높일 수 있는 상담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이해 프로그램 등이 학교나 관련 기관에서 수행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적응력 수준은 담임교사와의 관계, 교우관계, 규칙준수, 학교행사 관계, 학습활동 관계의 순으로 나타나 학교행사에 대한 참여유도와 공부방운영, 한글지도 등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방안이 필요하다. 이중문화 수준은 이중언어, 이중문화로 나타나 이중문화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서 어머니의 외모나,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주고 사회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에 대한 홍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둘째, 사회적 지지중에서 친구지지, 교사지지에서 초등학교 학생이 낮게 나타나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에 대한 친구지지, 교사지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가족지지에서 초등학교 1~3학년과 중학생이상이 초등학교 4~6학년보다 높게 나타나 초등학교 4~6학년에 대한 가족지지가 필요하다. 학교생활적응에 있어서는 중학생 이상보다 초등학생이 낮게 나타나서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들에 대한 적응력의 지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성별에 있어서는 학습활동과 규칙준수에 있어서 남학생이 낮게 나타나서 남학생들이 학습활동과 규칙준수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있어서는 면지역보다는 읍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중언어에서 학년의 경우 초등학교 4~6학년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국적에 있어서 베트남 어머니의 자녀가 낮게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지지와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는 정적인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친구지지, 교사지지, 가족지지의 순으로 나타나서 학교생활적응에는 친구지지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친구관계형성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시가 필요하다. 따라서 다소 높은(+)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생활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문화, 이중언어의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사회적지지가 학교적응력에 영향을 미치는 설명력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 사회적지지망의 구성을 통한 학교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적응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친구지지, 교사지지, 가족지지의 순으로 나타나서 친구와 교사의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이중문화가 학교적응력에 미치는 설명력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 이중언어는 40.2%로 나타났다. 학교적응력 전체에 대한 이중문화 영역에 대한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이중문화와 이중언어의 영향력도 높은 것을 알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