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지지 정도가 노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경북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60세이상 노인 258명을 조사·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일반적 특성에서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젊고 건강한 노인일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건강할수록, 배우자와 동거하는 노인일수록, 직업을 가지고 있는 노인일수록,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노일수록 노인의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서는 노인들의 일반적 특성을 적절히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이 요구된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는 평가적 지지에서 여성 노인의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요구되며, 사회적 지지에 영향을 미치는 노인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학력이 높고, 배우자가 있고, 직업이 있는 젊고 건강한 노인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의 사회적 지지의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일반적 특성을 고려한 사회복지적 개입방안들이 요구되어 진다.
셋째,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지지가 제공되어 한다. 먼저 건강한 노후를 위해 개별적인 간호서비스가 요구되며 궁극적으로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 학생 등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복지관,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절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사회적 서비스는 말벗, 개인문제, 집안문제 등에 대한 심리상담, 긴급 연락체계 구축, 주·단기보호서비스의 요구된다. 이와 같이 재가독거노인의 심리적·정서적 고립상태를 극복하고 사회적 지지를 높이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