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1년 6월20일자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소가구(1~2인가구)는 2010년 기준 전체 가구의 4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가구의 주택 수요도 증가하고, 주거의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부터 진행되어온 핵가족화 및 사회전반적인 가치관의 변화로 소가구의 주거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소가구가 주택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도심에 위치하여 직주근접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소가구에 적합한 원룸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선호도가 높은 유형이다. 최근에는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하여 오피스텔의 욕실관련 기준을 폐지하고, 바닥 난방 기준도 완화 되었다. 그러나 업무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함으로써 각종 기반시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건축법상 용도의 재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이 주거용으로 활용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보다 현실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한 소형주거 거주자의 거주성 확보 및 삶의 질 개선이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다가오는 소가구시대에 대비하여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주거유형의 대하여 고찰하고 주거용 오피스텔의 현황, 공급방향, 주거용 오피스텔 전반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소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주택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적합한지를 모색하고 선호요인, 구매결정요인 등에 대하여 분류하고, 각 요인별 분석을 통하여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모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소가구의 주요 거주 유형인 주거용 오피스텔의 거주환경 수준 제고하고 소가구가 생각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선호요인과 구매결정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주거용 오피스텔의 공급방향 및 정책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1인가구를 위한 주거용 오피스텔 구매 결정요인에 대해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에 서는 강남구의 직장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1인가구를 위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 및 주요 구매 결정 요인에 대해 설문을 실시하였고, 주거용 오피스텔의 일반적인 사항과 선호요인으로 교통, 주변 환경, 1가구 2주택 배제, 임대사업용으로 적당한지, 이웃과의 교류, 학교나 직장과의 거리, 생활편의시설의 7가지 항목에 대하여 선호도를 파악하였다. 구매결정요인에서는 가격의 적정성, 월 임대료 수준, 미래가치, 실내 인테리어, 안전성, 관리서비스, 신축건물여부, 단지 내 부대시설, 오피스텔의 규모, 위치, 평형, 방향의 12 가지항목에 대해 구매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대해 결과를 해석하였다.
분석은 먼저 각 문항에 대해서 빈도분석을 실시하여 개별 항목에 대한 빈도와 백분율을 살펴보고, 다수의 응답을 나타내는 항목에 대한 결과 치를 해석하였다. 다음으로 개인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성별, 연령, 직업, 거주지, 직장위치, 월평균소득, 가구원수, 학력 8가지 항목에 대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하여 선호요인 및 구매결정요인에 대해 분석해본 결과 대중교통 및 차량이용이 용이한 교통의 편리함과 도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학교나 직장과의 거리 등 이상 3가지 항목이 사람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중요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주거용 오피스텔 구입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 수익성으로 오피스텔 구입 후임대 시 받을 수 있는 임대료 수준(1위), 오피스텔의 미래가치로 향후 매도 시 매매차익(2위), 역세권 등 오피스텔의 위치(3위), 오피스텔의 연면적 등 건물의 규모(4위) 등 이상 4가지 요인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 되었다.
향후 급증하는 소가구를 위한 주거공급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소가구의 주거수요 요건의 면밀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 또한 소가구를 위한 다양한 유형의 소형 주거에 대한 연구와 적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