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평생교육의 자기 주도적 학습 원리에서 본 중학교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을 고찰해 중학교 방과후학교 개선 방안을 얻고자 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현재 중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교육과정, 강사, 시설, 경비 면에서 학습자의 학습에 대한 주인의식과 계획성 그리고 자기 효능감에 대해서 적절하게 편성되어 있는가?
둘째, 현재 중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원 리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가?
셋째,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 원리에서 중학교 방과후학교가 발전 하 기 위해서는 어떤 개선 방안이 필요한가?
이러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대상을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일부 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설문지, 심층면접, 교사 면접, 기타(소감문 분석)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학생 설문지는 지도 교수의 조언을 받아 21문항으로 작성하였으며, 각 문항은 Likert척도인 5단계 평정척도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처리는 SPSS Windows 18.0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분석, 독립 t-test, 분산분석(ANOVA), 사후분석(다중비교), 교차분석을 하였다.
이상의 방법으로 얻어진 연구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방과후학교 운영요소에 대해 학습자는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으나 2학년 학생은 강사에 대해서 다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참여 프로그램에 따른 방과후학교 운영요소의 차이를 살펴볼 때 교과종합반의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참여 프로그램의 자기 주도 학습 원리의 차이에서는 학습에 대한 주인의식의 경우 교과종합반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넷째, 학년에 따른 프로그램 개선 사항을 살펴보면, 1학년과 3학년은 개설강좌의 개섲을, 2학년은 교육시설의 개선을 원하고 있다.
다섯째, 학년에 따른 개선 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학습자는 수준별 반 편성, 즐거운 수업진행, 강제적 사교육 없애기, 특기 살린 과목개설, 친절한 강사의 설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다음과 같이 제언 하고자 한다.
본 연구 결과 중학생은 방과후학교가 교과종합반 뿐 만 아니라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개설되기를 희망하므로 일선 학교에서는 요리 교실, 밴드 부, 축구 부, 피아노 교실, 제2외국어 등의 특기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습자의 희망에 따른 반편성, 강사의 즐거운 수업 진행, 수업교실 환경 개선, 학습자의 가졍 형편에 맞는 적절한 수강료 결정 및 강좌가 개설되면 지속적으로 강좌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