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하여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생활만족도를 세분화함으로써 실증적으로 파악해 보고, 이러한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개선방향과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을 부랑인시설, 노인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로 각각 구분하여 조사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러한 시설의 차이에 따른 일반적인 특성과 장애인들의 각 요인들이 거주 장애인의 생활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도록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부랑인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다른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 보다 생활에 가장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시설에 대한 불만족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고 둘째, 노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도 역시 비교적 생활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정신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경우엔 다른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 보다 전반적으로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보통 수준의 생활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장애인 통합교육을 확대 실시해야 하며, 이러한 교육과 시설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장애인 시설들을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의 설립 및 제도적 장치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