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성마비아에 대하여 VST방법을 적용한 치료효과를 분석하였다. 치료기간은 2002년 1월 4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이였다. 분석대상은 뇌성마비 또는 뇌실주위 백질연화증 환자 81명이였다. 분석내용은 운동발달, 뻗침, 늘어짐, 후궁반장의 변화를 치료 시작 연령별로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1) 뇌성마비아의 운동발달은 생후 9개월까지는 치료시작 연령이 빠를수록 정상운동발달 범위에 접근하는 치료기간이 짧았으며, 생후 9개월 이후부터는 정상운동발달 범위에 접근하는 치료기간이 길거나 불규칙했다. 또한 뇌의 손상정도가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2) 뇌성마비아의 뻗침은 생후 9개월까지는 치료시작 연령이 빠를수록 뻗침이 없어지는 치료기간이 짧아지며, 생후 9개월 이후부터는 뻗침이 없어지는 치료기간이 길거나 불규칙했다. 또한 뇌의 손상정도가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3) 뇌성마비아의 늘어짐은 생후 9개월까지는 치료시작 연령이 빠를수록 늘어짐이 없어지는 치료기간이 짧아지며, 생후 9개월 이후부터는 늘어짐이 없어지는 치료기간이 길거나 불규칙했다. 또한 뇌의 손상정도가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4) 뇌성마비아의 후궁반장은 성장하면서 자연 소멸되기도 하지만, 생후 9개월까지는 치료 시작 연령이 빠를수록 후궁반장이 없어지는 치료기간이 짧아지며, 생후 9개월 이후부터는 후궁반장이 없어지는 기간이 길거나 불규칙했다. 또한 뇌의 손상정도가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5) 뇌성마비아의 운동발달에 걸리는 치료기간은 1일 치료횟수보다 뇌의 손상정도가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6) 뇌손상정도가 심하여, 뻗침과 늘어짐이 심한 2명은 뻗침, 늘어짐, 후궁반장에서는 진전이 있었으나 운동발달에서는 전혀 진전이 없어서 중도에 치료를 포기했고, 1명은 치료시작 6개월부터 18개월까지는 운동발달, 뻗침, 늘어짐, 후궁반장에서 진전을 보이다가 치료시작 25개월부터 다른 치료와 병행하면서 뻗침, 후궁반장이 더 심해졌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뇌성마비아의 치료시작 연령이 빠를수록 운동발달이 정상범위에 접근하거나, 뻗침, 늘어짐, 후궁반장이 없어지는 치료기간이 짧아지며, 치료시작 연령이 늦을수록 정상발달 범위에 접근하거나, 뻗침, 늘어짐, 후궁반장이 없어지는 치료기간이 길어지며, 또한 뇌의 손상정도가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VST방법이 뇌성마비아의 치료에 중요한 요법이며, 향후 성인 뇌성마비와 중풍 등의 치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