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전반적인 개인적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의 정도를 분석하였으며, 개인적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이 적응유연성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개인적 위험요인, 보호요인, 적응유연성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에서 남자가 여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가족유형은 부모동거가, 학년은 5학년, 형제서열은 둘째, 가정형편은 중간층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개인적 위험요인은 보통이하로 나타났으나 충동 공격성은 상대적으로 조금 높았다. 보호요인은 모두 보통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적응유연성은 보통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 위험요인은 대인관계기술이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자아존중감이 약간 낮았다.
셋째, 아동의 개인적 위험요인이 적응유연성에 미치는 영향은 자기통제력, 대인관계기술,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을 아동의 적응유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넷째, 아동의 개인적 보호요인이 적응유연성에 미치는 영향은 불안우울성은 아동의 적응유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섯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개인적 위험요인, 보호요인, 적은유연성의 차이는 여자가 남자에 비하여 자기통제력, 대인관계기술, 자아존중감이 더 높았다. 가족유형에 따른 차이는 부모동거가 기타가족에 비하여 충동공격성, 자기비난 및 회피가 더 낮았다. 가정형편에 따른 차이는 상층인 아동들이 중층인 아동들과 하층인 아동들에 비하여 자기통제력, 대인관계기술, 자기효능감이 더 높았다. 상층인 아동들이 중층인 아동들에 비하여 자아존중감이 더 높았다. 하층인 아동들이 상층인 아동들에 비하여 충동공격성과 불안우울성이 더 높았다. 상층인 아동들이 중층인 아동들과 하층인 아동들에 비하여 적응유연성이 더 높았다. 형제서열에 따른 차이는 위험요인 중 불안우울성은 셋째이상 아동들이 외동에 비해 불안우울성이 더 높았다. 맏이와 둘째 아동들이 외동에 비해 자기비난 및 회피가 더 높았다.
이상의 결론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연구대상 표집에 있어서 지역아동센터 이용대상 전체아동에 따른 충분한 대상을 표집하지 못하여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둘째,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을 분석한 것은 의미 있는 접근인데 비해 결과는 다소 미약한 부분을 보였다. 후속연구에서는 변인설계에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