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들어 한국사회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 정치적인 변화, 경제 및 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미래에 대한 예측이 불확실하게 되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내부노동시장에도 빠르게 변화를 가져왔는데 일반적으로 내부노동시장이라 함은 고용안정성과 임금 등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차원으로 인식되었지만 노동시장의 변화는 다양한 고용형태를 형성함으로써 근로자들은 고용안정 및 임금 등으로부터 근로자가 안전할 수 없게 변화하였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고용형태의 변화에 따라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 이후 비정규직의 규모나 형태면에서 다양하게 규모가 커져가면서 이에 따른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는 노동시장의 긍정적인 영향도 가져왔지만 반면 이로 인하여 문제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정규직 문제는 새로운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우는 정책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고용불안 해소, 임금 및 노동조건 개선, 비정규직 규모의 축소, 차별적 대우 약화 등 제도적으로 개선을 하겠다는 방향성을 비슷하지만 현실적인 근로자들이 직장 내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개선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사실 가야 할 길이 너무 먼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된 요인으로는 직장 내의 만족도를 들 수가 있다. 급 변화하는 경제환경과 함께 이제는 양보다는 질적 요인을 많이 판단하게 되다보니 얼마만큼 버느냐" 보다는, "얼마만큼 직장생활에 만족하느냐" 의 질적 문제에 더 사회적인 관심이 대두되게 되었다.
본 연구는 비정규직 근로자 특히 상업계(전문계)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들이 조직관계, 보상, 기업복지와 같은 직무환경적 요인들로부터 개인이 직무만족도나 직장만족도의 만족감을 느끼는데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보고 이와 같은 만족도가 직장에 대한 충성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