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활환경, 식생활의 변화,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특발성 척추 측만증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그 필요성이 제기된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인 방법과 비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비수술적인 방법인 교정운동과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특발성 척추 측만증 청소년들의 Cobb's angle, 유연성 및 평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비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사전검사에 앞서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연령, 체중, 신장, 성별, 과거 운동프로그램 참여 여부 등을 조사하였으며 척추 측만증의 특성으로 측만종류, Cobb's angle, 유연성 및 평형성 기능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는 특발성 척추 Cobb's angle 10° 이상인 8세~17세의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각각 교정운동 그룹(7명) 및 스트레칭 그룹(7명)으로 나누어 12주간 주4회 50~60분 실시하였으며 체중 및 신장 Cobb's angle,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엎드려윗몸뒤로젖히기, 눈감고외발서기를 사전검사, 사후검사를 통해 기록을 측정하여 평균 기록 값을 산출하였다. 신장의 변화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지만 체중과 체질량지수에서는 유의하지 못했다. Cobb's angle의 변화에서는 두 그룹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5). 교정운동 그룹이 -36%의 감소율을 보였고 스트레칭 그룹은 -26%로 나타났다. 그러하여 두 그룹 모두 12주간 교정운동과 스트레칭운동이 청소년 척추 측만증에 좋은 효과를 주었다. 유연성 변화에서는(좌전굴, 체후굴) 남자 스트레칭 그룹 좌전굴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평형성 변화(눈감고외발서기) 또한 두 그룹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교정운동과 스트레칭이 특발성 척추 측만증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고 복합운동이 아닌 단일 운동방법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