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아웃도어 시장의 잠재적 소비계층으로 평가 받고 있는 20~50대 연령층의 아웃도어용품에 대한 추구편익과 구매행동을 기준으로 시장을 세분화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아웃도어용품의 소비자 추구편익을 통한 소비자시장을 세분화하고 각 세분시장의 특성을 규명하고, 마케팅전략을 제시하여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의 대상자는 아웃도어용품 구매경험이 있는 20~50대 성인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법(Convenience Sampling)을 이용하여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총 400명 중 응답이 불성실 하거나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설문지 29부를 제외한 371부(92.8%)를 최종 분석에 이용되었다.
조사 도구는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설문지의 구성은 추구편익은 이혜륜(2011)의 연구를, 구매행동은 최미선(2008), 추연숙(2006)의 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설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설문지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98~.719로 나타나 신뢰할만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타당도는 요인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자료처리를 위한 통계방법은 Windows SPSS 12.0 Version 통계패키지를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기술통계, 군집분석, 교차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아웃도어 용품 소비자의 추구편익 군집 간에 인구통계학적특성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성별, 연령, 학력, 직업, 월평균 가계소득에 따라 군집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결혼여부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다.
둘째, 아웃도어 용품 소비자의 추구편익에 군집 간의 구매행동 특성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연간 구매횟수, 구매비용, 구매장소, 구매목적, 중요고려사항, 구매 품목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구매 정보획득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