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속초, 고성, 양양 지역 아동센터의 4, 5, 6학년 아동들을 표본 집단으로 하여,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의 인터넷 사용 수준은 성별로 어떻한 차이가 있는가? 학교생활 적응은 성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자아존중감은 성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그리고 인터넷 사용수준과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은 어떠한 상관관계에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로는 청소년 인터넷 사용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 사용 진단척도 검사지를 사용하였고,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최보가와 전귀연(1993)이 연구 개발한 자아존중감 척도 검사지를 사용하였고, 학교생활적응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지연(2000)이 사용한 학교생활적응 척도 검사지를 사용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학생들의 성별에 따른 인터넷 사용 수준을 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 금단, 내성 등으로 단계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교생활적응의 측면은 성별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아존중감에 있어서는 인터넷 사용수준이 높을수록 학교에서의 자아존중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과 인터넷 사용과의 관계는 유의한 부적인 상관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소득 가정 아동의 인터넷 사용 수준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살펴보면 인터넷 사용 정도와 학교생활적응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