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경제와 사회, 문화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스트레스와 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이 따르는 이 시기에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것은 암 환자의 증가를 들 수 있다.
201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매년 10만여 명 이상이나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6만 7천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2008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에서 사망한 말기 암 환자는 4,289명으로 전체의 6,3%에 불과하지만 말기 암 환자 대부분이 완화치료나 정서적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이것은 환자 본인이나 환자와 함께 하는 가족들조차 호스피스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암 환자의 남은 생을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보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 되고 있으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 종교계가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 하고 있다.
호스피스는 말 그대로 말기 암 환자들의 케어를 뜻 하는데, 주위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호스피스의 의미가 어떤 것이고, 왜 그렇게 힘들여 어차피 죽을 사람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 없다하여 손과 발을 모두 다 내려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힘써 행하는 것이 호스피스가 해야 할 과제이다.
호스피스가 전인적 돌봄을 통해 환자들에게 다가가야 할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을, 누구나가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그 안에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것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며, 나아가 제일 중요한 영적 구원에 이르게 하는 꼭 필요한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와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지금 현재는 경제와 기술의 발달로 인한 스트레스 가중으로 암 환자의 증가 현상을 호스피스를 통한 교회가 대안이 되어져야 하며, 호스피스 환자의 전인적 치료와 영적으로 돌볼 수 있는 봉사자를 육성하여, 보급하는 선봉에 서야 할 것을 전하려 이 글을 준비했으며, 조금이나마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함께 나누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