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은 하나님의 약속이고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의 책이다. 언약은 오늘도 여전히 성경 역사의 중심의 흐름이며 신약과 구약은 연결된 언약의 성취이다.
구약의 인물들은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레미야를 통하여 언약의 성취를 이루셨지만 예수님께서 오셔서 자신의 피로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올라가심으로서 완전한 성취를 이루셨다. 본 연구에서는 구약시대의 인물들에 나타난 언약들에 대하여 그 과정 및 언약의 의미, 속성, 언약의 원리들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구약인물들에 나타난 언약의 성취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약에서의 모든 상징 및 의식, 하나님의 영광을 받은 모든 예언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갈망했던 생명에의 모든 동경과 기대가 갈보리 십자가에서 영광스러운 절정에 도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새 언약이 그의 피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약속은 성취되었다. 그가 말씀 하신 것은 한 말씀도 떨어지지 않았다. 구약 인물들을 통해 나타난 언약의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 되었다.
첫째, 우리는 그리스도를 "새 언약의 증보자"라 부른다. 왜냐하면 첫 언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들을 대속하기 위하여 그가 죽으심으로서 우리가 영원한 유업을 대속받기 때문이며 유언은 유언한 자의 죽음이 있어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히 9:15-16).
둘째,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있는 증인으로서 '피'로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그분은 자신의 피로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고(히 9:12)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고, 그곳에서 우리를 도우시려고 하나님 앞에 서신 것이다(히 9:24).
셋째,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과 성만찬 십자가의 구속의 직접적인 연결은 특별히 새 언약으로 말씀하신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만찬이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십자가의 희생을 세례와 성만찬을 관련시켜서 말씀하셨다.
넷째, 예수님의 새 언약을 가리켜 '완성의 계약'이라 부르는데 하나님의 이전의 계약들이 예수님의 새 언약 안에서 성취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자기 백성을 저희 집에서 구원할 참 메시아요 대속물이 되신다고 보증한다(마 1:21; 16:16; 막 10:45). 또한 예수님은 구약 언약의 총체적 지휘자로 오셨다. 마태는 그의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마 1:1)라고 기술한다. 족보를 통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서 예수님의 법적 정통성을 확증시켜 주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족보에 의한 예수님의 탄생 기록은 구약의 모형적인 계시시대를 마감하고 언약의 최종 당사자로서 구원의 신기원적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언약의 총체적 지휘자, 언약의 최종 당사자로 오셔서 2000년이 지난 오늘까지 그 언약이 성취되며 하나님의 언약이 실현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