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기네스북에서 가장 내륙에 있는 도시에 등재된 중국신장자치구 우루무치시에서 필자가 4년간 살면서 듣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함께 하였던 선교사들이 집필한 서적들을 기반으로 신장자치구에 대해서 소개를 했다. 예상했지만 자료의 빈약함속에서 글을 전개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행본과 인터넷을 이용해서 신장자치구의 선교역사, 정치, 경제, 사회 제반 사항들을 적어 놓았다.
오늘 날 신장자치구는 매년 바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략상의 지리적인 위치와 풍부한 자원 때문에 중국정부에서도 많은 한족들을 내지로부터 신장자치구에 이주시키고 있다. 그래서 과거 신장자치구에 살아왔던 현지인들 즉, 위구르인들의 문화와 언어가 바뀌고 있다. 그들만의 고유한 알타이어 계통의 언어인 위구르어가 한족화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공립학교에서는 위구르어 사용해서 학습할 수 없고, 오직 중국어(북경 보통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런 과정중에 현지에 있는 선교사들은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위구르어와 중국어를 함께 학습해야 했는데, 위구르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기에 두 가지 언어를 계속해서 해야하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문은 점점 빠른 속도로 열리고 있다. 2005년도 이전에는 현지인들(위구르족)이 복음을 받아들이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데, 2005년부터 현지 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미전도종족으로 남아있을 것 같은 신장자치구의 영혼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상황은 가슴뛰는 일이다. 회교권 지역으로서 10년 전 만해도 믿는 신자가 50여명에 불과했던 신장자치구가, 이제는 비공식적으로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부족하지만 이 논문에서는 어떻게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 기록했으며, 앞으로 선교전략을 적어보았다. 주님의 때에 다시 그 땅을 향해 나아갈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