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기독교 문화의 바른 이해와 한국사회 속에서 기독교문화의 역할과 다가올 세대에 기독교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 위치와 대응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기독교가 세상사회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가?
기독교는 거룩한 삶과 구별된 삶을 필요로 하지만 세상문화는 이러한 기독교 문화와 상이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기독교는 그동안 세상과 거리를 멀리하며 분리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의 지상명령 즉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에 나타난 하나님의 문화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는 기독교인의 소극적인 태도와 그 나약함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기독교 문화를 살펴보고 특별히 한국사회 속에서 기독교 문화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았다. 한국교회가 문화의 주도자로서 대중문화를 선도할 때는 사회 문화발전과 동시에 교회부흥을 이루었다. 그러나 현 한국교회는 그렇지 못하다. 시대가 변했지만 여전히 60년대 문화 속에 남아있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더 이상 문화 선도자의 역할은 잊은 지 오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를 연구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