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라나의 1인 가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가구의 23.3%로 네 가구당 한가구 꼴이다.
1인 가구의 증가가 수익형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국내·외 문헌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1인 가구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 특징을 도출한 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1인 가구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특성을 분석하였다.
통계청 장래추계 결과 2030년 까지 1인 가구의 증가율은 총가구보다 빠른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소득증가, 교육 수준 향상, 여성 고용 확대, 개인주의 확대, 초혼 연령 상승, 고령화 심화 등이 1인 가구의 증가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주요국에 비해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 이다.
전체 주검점유 형태에 있어 1995년 14.4%에서 2010년 21.2%로 6.8% 증가한 월세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42.5%가 월세에 주거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가구에 비해 월세 의존도가 높다.
1인 가구의 주거유형은 단독주택이 1순위(58.4%), 아파트가 2순위(15.5%)였으나, 선호하는 주거유형은 아파트가 1순위(44.4%), 다가구단독주택이 2순위(15.7%)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점유형태에 있어서의 선호도는 전세(51.9%), 자가(22.4%), 보증부월세(20.3%)의 순으로 자가보다는 전월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1인 가구 중에서 60세 이상의 가구는 면적을 줄여서 이사하려는 가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사계획 가구 중 39세이하 연령대는 서울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60세 이상의 노인가구는 경기도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전국 1인 가구와 비교할 때, 젊은 층이 수도권을 고연령층이 지방 및 현재 사는 곳 인근을 원하는 것과 유사한 선호도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1인 가구는 수요자이자 공급자로서 수익형 부동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러한 1인 가구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는 수익형 부동산의 개발이 요구된다. 또한, 젊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한 정책이 아닌 다양한 계층(고령 1인 가구까지 포함)을 고려한 정책도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