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스마트교육 기반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자폐성장애 학생의 도서 분류작업 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 소재의 정서장애 특수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4명의 자폐성장애 학생이었으며, 실험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대상자간 중다간헐기초선설계(multiple probedesign across participants)를 적용하였다. 중재는 연구자가 제작한 스마트교육 기반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학교 도서관에서 실제 도서 20권을 분류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정확도(%)와 시간(초)을 측정하였다. 중재회기는 12회기에 걸쳐 제공하는 것으로 하되, 중재 중 정확도가 100%가 되면 도서 분류체계를 이해한 것으로 보고 중재를 종료하였다.
연구결과, 스마트교육 기반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 분류작업 수행의 정확도는 향상되었고, 수행 시간은 감소되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연구 결과는 자폐성장애 학생의 도서 분류작업 지도에 의미 있는 논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