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신체활동가이드라인에 준거한 보행수에 따른 생활습관과 대사증후군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서로간의 어떠한 상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제시하기 위하여 서울시 G구 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를 방문한 30세-65세 여성 97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은 Omron 보수계(HJ-720ITFFP, Japan)를 사용하여 7일간의 보행수를 측정하였고 생활습관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개발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다섯 가지를 측정하기 위해 혈액검사 도구로는 Cholestech LDX기기를 사용하여 중성지방(TG),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혈당(BG)을 측정하였고 혈압은 Biospace사의 자동혈압계(TM-2655P)를 복부둘레는 줄자를 이용하여 6개월간의 자료수집 기간을 거쳐 SPSS 20.0 통계프로그램 사용하여 결과를 산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신체활동가이드라인에 준거한 만보를 기준으로 만보이상의 그룹과 만보이하의 그룹으로 나누어 대사증후군 위험요인과의 차이검증에서 모든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대사증후군 위험요인과의 차이검증 결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복부둘레가 Low 85.07±8.44cm, Mid 83.29±8.13cm, High 79.00±8.74cm로 유의하게 낮아졌다. 중성지방 수치 또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Low 139.80±54.28mg/dl, Mid 137.80±67.08mg/dl, High 89.81±34.03mg/dl로 낮아졌다. 가구 수입에 따른 생활습관과의 차이검증 결과 100만원 미만인 그룹에서 스트레스 점수가 9.51±4.44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구 수입이 400만 원 이상인 그룹은 5.66±3.41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그룹에 따른 신체활동량의 결과 주중, 7일간의 신체활동량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7일간 신체활동량 측정결과 총 보행수가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상군이 12353.47±3467.90보로 가장 높았고 1-2개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동기부여군이 9963.62±3438.71보,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대사증후군이 9121.04±3866.45보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보행수가 유의하게 낮아졌다. 대사증후군 그룹에 따라 집에 있는 시간이 정상군은 7.21±3.63시간, 동기부여군은 8.65±3.06시간, 대사증후군은 10.23±3.52시간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집에 있는 시간이 유의하게 점점 높아졌다.
신체활동, 대사증후군, 생활습관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복부둘레가 증가할수록 중성지방(.343), 혈당(.292), 수축기혈압(.257)이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중성지방이 높을수록 혈당(.271)과 정적 상관관계 나타냈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367)과는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영양 섭취에 따라 중성지방이(.241)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7일간 총보행수에서 보행수가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개수(-.304)가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중 중성지방(-.297), 혈당(-.312)이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하나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시사 되며 앞으로 더 많은 대상자를 표집하여 한국의 사회적, 문화적,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권장량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