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고령의 직결장암 IVB기 환자에서 원발부위 종양의 제거가 질병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적 의의를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01년 7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단일 의료기관에서 직결장암 IVB 병기로 진단 받은 65세 이상의 고령의 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종양의 위치, 종양의 병리학적 등급, 수행능력, CEA 수치, 간 기능, 진단당시 원격전이 부위 등을 분석하였으며 항암화학요법, 원발부위 종양제거 유무 등 치료력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30명(46.9%)의 남성 환자와 24명(53.1%)의 여성 환자의 비율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76.5세였다. 원발부위 종양제거는 28명(43.3%)의 환자가 시행을 받았으며 30명(46.9%)의 환자가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았다. 원발부위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군의 생존 중간값은 12.43개월을 보였으며 원발부위 종양제거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군은 3.58개월을 보였다. (p〈0.001). 또한 성별, CEA 수치, 간 기능 수치, 수행능력,종양의 위치와 간 전이 유무는 전체 생존률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다변량 분석 결과 남성, CEA 수치의 상승, 원발 부위 종양제거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쁜 예후인자 소견을 보였다. 특히 원발 부위 종양제거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는 가장 강력한 나쁜 예후인자 소견을 보였다. (p=0.001, 95% C.I. 2.33 to 21.99, H.R; 7.16).
결론 : 고령의 IVB 병기의 직결장암 환자에서 원발부위 종양의 제거는 생존기간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