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뉴스의 생산과 확산 유통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변화 중 한가지는 트위터를 이용해 뉴스를 접하고 동시에 생산하는 사람들이 증가 하는 것이다. 트위터는 140자 이내의 단문 형식과 단 방향적 관계 맺기의 형식으로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는 차별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이나 활동, 관심 정보 등을 대중에게 전파하는데 용이하게 사용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시민저널리즘 뿐만 아니라 연예 뉴스에서도 뉴스를 생산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트위터를 활용하는 연예인들과 기자 그리고 포털이 뉴스의 생산, 확산, 유통에 관해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고 있는지에 관해 그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연예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자 자율 질문을 바탕으로 심층인터뷰형식으로 연예부 기자 9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2개의 유형이 발견되었다. 제 1유형은 '이미지권력의 수직적 흐름'으로 연예인 트위터를 새로운 뉴스 취재원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뉴스 취재원으로의 가치도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나 다른 뉴스에서 보다 두드러진 특징은 연예인의 이미지권력에 높고 낮음에 따라 뉴스생산과정에서 뉴스를 이용하는 유형과 뉴스에 이용되는 유형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제 2유형은 '상업주의 기반의 뉴스'로 뉴스가 생산, 확산, 유통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모든 게이트키핑의 선택기준이 대중의 선택을 받을 뉴스 꺼리로 맞춰져 있었으며 이는 뉴스의 사회적 영향이나 공정성을 배제한 선정적이고 본능을 자극하는 감정적인 정보에 치중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철저하게 상업주의를 기반으로 황색저널리즘 성향의 기사를 생산하는 유형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트위터를 취재원으로 활용 이후 연예 뉴스의 생산, 확산, 유통의 변화에 대한 뉴스 생산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저널리즘에 드리워진 황색저널리즘 현상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