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속에서 기업들은 수많은 의사결정의 기로에 놓여있다.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경영활동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수많은 고객들이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얘기해주지 않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막연하기만 상황에서 기업들은 어떠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소비자들의 시선을 주목시킬지에 큰 고민을 안고 있다. 게다가 현재의 경영환경은 합리적인 세계에서 모순적인 세계로 이미 진입하였기 때문에 모든 경영방법에 있어 실효성의 재검토는 꼭 필요하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디자인 경영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여 소비자의 가치를 충족시키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범위에 적용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21세기에 들어 디자인은 제품과 서비스의 기능과 기술 등을 넘어서 경영의 종합 계획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의 의미와 가치를 갖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데이터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디자인은 자연스럽게 범위와 의미가 약간씩 변하기는 하지만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창조한다는 기본적 본질은 유지되고 있다. 때문에 다양하고 복잡하게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방안들을 유추해내기 위해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는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의 유명 기업들은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게 되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기업의 생존과 혁신을 위한 전략적인 경영 수단으로서 디자인은 매우 효과적인 돌파구이며, 혁신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생존하여 성장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혁신기법이 필요하게 되는데 경영상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으로 트리즈는 그 기술적 탁월함을 많은 기업에 증명하였다. 본 논문은 기술 분야에서 검증된 트리즈 기법이 디자인 프로젝트 프로세스를 수행하면서 창의적 문제해결에 어떻게 기여가 가능한지 기술한 것이다.
먼저 논문에서는 세대별 디자인 프로세스의 개념을 알아보았고 문제해결 과정에서 일어나는 디자이너의 직관의 중요성을 기술하였다. 또한 디자이너의 직관이 논리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정량화되고 증명되기 위한 방법으로 트리즈 이론 활용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트리즈 이론의 특징과 적용사례 및 문제해결방법들을 연구하여, 디자인프로세스에서 트리즈 이론이 어느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제시하고 이러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이용한 실제 신제품 개발연구 사례를 기술하였다. 결론에서는 트리즈 이론을 활용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어떠한 이점을 갖게 되는지 고찰하여 트리즈 이론의 활용방향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