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직무불안정성의 선행요인과 행위결과에 대해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헌고찰을 통해 직무불안정성에 미치는 선행요인과 행위결과를 파악하여 연구모형을 구축하고 가설을 설정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부산시 소재 14개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고,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자료 291부를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계약 위반, 조직구조 변화가 높을수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직무불안정성이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둘째, 직무변화 중 직무기술의 변화는 직무불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직무수행 역량의 변화가 미흡할수록 직무불안정성이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셋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내재적 통제 위치가 높을수록 직무불안정성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넷째, 직무불안정성과 행위결과의 관계 측면에서는 직무불안정성이 높을수록 고객지향성이 낮고, 직무불안정성이 높을수록 종사자의 이직의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직무불안정성 선행요인과 직무불안정성의 관계에서 상사지원과 동료지원은 직무수행 역량 변화가 직무불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상과 같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직무불안정성의 연구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이론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결론 부분에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