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근로자의 심리적 욕구가 직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근로자의 심리적 욕구는 생리적 욕구, 안정의 욕구, 애정/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 욕구로 구분하였고 직무환경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직무자체, 인정, 승진, 사회적 관계, 임금, 안정성으로 나누었다. 설문 응답자에 결핍되거나 충족된 심리적 욕구상태에 따라 직무환경 요인들의 상대적인 영향정도를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중소기업들은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상품, 기술 등의 선진화 및 전문화를 위해 노력하지만 이를 뒷받침 해주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인력관리가 밑받침되어져야 한다. 기업에게 효율적인 인사관리란 기업성과와도 직결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들은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직무환경을 제공해 주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력들의 심리적 욕구 상태에 따라 직무환경을 전환시킬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중소기업들의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빈번한 이직을 포함한 인사문제들을 효율적으로 극복하고 근로자들이 원하는 직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언을 하였다. 그동안 근로자들의 관리 및 교육부분에만 치우쳤던 인사제도에서 더 나아가 근로자들의 심리적 욕구상태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 실천되어진다면 중소 기업 내 근로자들의 빈번한 이직을 줄이고 현업에 만족하며 기업성과를 도출하는데 기여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