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로코코시대의 사회적, 문화적인 면을 알아보고 로코코시대에 유행되었던 헤어스타일과 모자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근원에 관한 연구를 하여 그 당시의 모자 장식을 모티브로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작품을 제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로코코시대 미용문화는 겉으로 과시하기 위해 치장을 많이 하였고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하였고 그런 점은 또 현대여성들과 많은 유사점을 보이며 헤어디자이너들이나 다른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여 본 연구자는 중세유럽 중 가장 화려한 로코코시대를 선정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관련된 국내외 문헌 및 선행 논문, 인터넷 자료 등을 통하여 로코코시대의 문화적, 사회적 배경과 그 당시의 예술 양식을 알아보고 로코코시대의 여성들이 했던 헤어스타일과 모자의 특성을 연구 하였으며 7가지 자화상을 선정해 조형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가지고 현대적인 업스타일 기법으로 재현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작품 I은 사라 시돈스 부인의 초상화에 나타난 모자를 모티브로 S.P와 N.S.P에 비대칭으로 겹치기 기법을 주로 사용하여 화려하고 섬세한 느낌을 살렸다.
작품 II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의 모자를 모티브로 질감, 형태, 위치, 방향에 균형적인 과계로 세련미와 여성적인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작품 III은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릴의 초상화에 나타난 밀짚모자에 브림이 있는 모자를 모티브로 하여 앞쪽을 강조하여 리듬감을 살려 클래식하고 바랄한 느낌을 살렸다.
작품 IV는 사라 시돈스 부인의 초상화에 나타는 모자를 모티브로 T.M.P에 롤기법을 사용하여 현대적이며 우아한 느낌을 나타냈다.
작품 V는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릴의 초상화로 센터에 포인트를 두어 블레이드 기법을 사용하여 풍성함을 살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나타냈다.
작품 VI도 에딘버러 초상화로 S.P와 T.P에 반복적인 리듬의 조화를 살려 이국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했다.
작품 VII 화려한 타조 깃털 장식이 된 밀짚모자를 쓴 마리 마담 뒤 바리의 초상화로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앞쪽와 N.P에 웨이브를 주어 리듬감을 살려 디자인 하였다. 그 결과 창의적인 헤어디자인을 나타낼 수 있었고 트렌드 개발의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
헤어 뿐 만아니라 모든 예술 분야에서 그 시대의 스타일을 모티브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에 있어 이러한 연구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는데 좋은 기초자료가 된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