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쑥좌훈이 여성들의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스트레스 지수, 교감 활성도, 부교감 활성도, 자율신경 균형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며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 할 수 있고 나아가 미용 산업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4년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30~50대 여성 중 최근 6개월 이내 좌훈과 비만관리 경험이 없는 40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실험군은 쑥좌훈을 주 2회 10주간 총 20회를 실시하였고 대조군은 편안한 상태에서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실험 전 설문조사를 통하여 일반적 특성 및 건강상태 식습관, 운동습관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체성분인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 생체에너지인 스트레스 지수, 교감 활성도, 부교감 활성도, 자율신경 균형지수를 측정하였고 실험 후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실험의 측정은 실험 전, 5주 후, 10주 후, 15주 후, 20주 후의 각 신체변화를 측정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에 참여하기 전 두 집단의 신체가 동일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동질성 검정을 한 결과 신체적 스트레스, 심리적 스트레스, 체지방률, 복부 지방률, 스트레스지수, 교감활성, 부교감활성, 자율신경균형 모두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가 없어 측정항목 모두 집단 간 동일한 것을 알 수 있었다.(p〉.05)
둘째, 실험군은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존재하였다. 실험 전에 비하여 실험 후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실험 전과 실험 후의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쑥좌훈은 신체적스트레스(t=8.596, p〈.001), 심리적 스트레스(t=4.135, p〈.01)를 유의하게 감소시킨다.
셋째, 실험군은 체지방률이 집단과 측정시기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였다. 측정시기에 따른 주 효과(F=11.342, p〈.001)와 집단과 측정 시기별 상호작용 효과(F=11.364, p〈.001)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실험 전과 실험 후의 체지방률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쑥좌훈은 체지방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
넷째, 실험군은 복부지방률이 집단과 측정시기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였다. 측정시기에 따른 주 효과(F=12.440, p〈.001)와 집단과 측정 시기별 상호작용 효과(F=3.142, p〈.05)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실험 전과 실험 후의 복부지방률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쑥좌훈은 복부지방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
다섯째, 실험군은 스트레스 지수가 집단과 측정시기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였다. 측정시기에 따른 주 효과(F=9.541, p〈.001)와 집단과 측정시기별 상호작용 효과(F=4.224, p〈.01)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실험 전과 실험 후의 스트레스 지수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쑥좌훈은 스트레스 지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킨다. 여섯째, 실험군은 교감 활성이 집단과 측정시기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였다. 측정시기에 따른 주 효과(F=9.840, p〈.001)와 집단과 측정 시기별 상호작용 효과(F=6.957, p〈.001)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실험 전과 실험 후의 교감 활성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쑥좌훈은 교감 활성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
일곱째, 실험군은 부교감 활성이 집단과 측정시기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도 실험 전과 실험 후의 부교감 활성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쑥좌훈은 부교감 활성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여덟째, 실험군은 자율신경 균형이 집단과 측정시기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였다. 측정시기에 따른 주 효과(F=2.571, p〈.05)와 집단과 측정시기별 상호작용 효과(F=2.549, p〈.05)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실험 전과 실험 후의 자율신경 균형의 변화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쑥좌훈은 자율신경 균형에 유의하게 변화한다.
아홉째, 쑥좌훈 후 만족도 평가는 15개의 항목에서 대부분 보통 이상을 응답하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쑥좌훈 실시 전·후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고 체성분 요인(체지방률, 복부지방률)과 생체에너지 요인(스트레스지수, 교감활성, 자율신경균형) 그리고 만족도 평가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