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딜러(Art dealer)는 작가와 컬렉터, 컬렉터와 또 다른 컬렉터 사이를 연결해주고 미술품을 판매하는 중간상을 총칭한다. 17세기에 앤트워프(Antwerp)와 암스테르담(Amsterdam)에서 아트딜러가 등장한 이후, 18세기와 19세기에 파리(Paris)와 런던(London)을 중심으로 현대적 의미의 아트딜러의 형태가 형성되었다. 특히 20세기 후기에 미술 작품수집이 미술품 애호가에서 투자자에게 까지 확대 되면서 전문화 된 상업적인 아트딜러가 뉴욕(New York)을 중심으로 성행하게 되었다. 이처럼 아트딜러의 역할과 활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해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미술품 수집은 또 다른 부의 상징으로서 작품거래를 매개하는 아트딜러는 미술계의 실권자로 떠오르며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들은 국제적 연결망을 기반으로 세계 미술시장 내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다.
이에 본 연구는 아트딜러의 역량이 확대되어 현대적 의미의 아트딜러가 등장한 19세기 이후부터 이후 21세기 까지 대표 아트딜러 3인을 비교분석하여 아트딜러의 역할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고증하였다. 또한 기존 컬렉터 중심의 아트딜링 방식이 아닌 작가 중심의 개방형 아트딜링 비즈니스 모델인 ‘EJMQ Art’의 사례를 아트딜러의 뉴 비즈니스의 한 모델로서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