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의료종사자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의원, 일반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23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건강기능식품의 법률적인 정의'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응답이 174명(73.1%)으로 모른다는 응답 64명(26.9%)에 비해 높았고, 기능성 등급을 인지하는 비율은 44.1%로 건강기능식품의 법률적인 정의를 인지하는 비율에 비해서 낮았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는 '보통이다'가 178명(74.8%)으로 가장 많았고, '신뢰한다'37명(15.5%)으로 부정적인 의견보다 긍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 출처로는 방송(TV, 라디오)139명(58.4%), 관련 논문 25명(10.5%), 영업자 22명(9.2%)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을 최근 1년간 환자에게 권유한 경험은 '없다'라는 응답이 138명(58.0%)으로 '있다' 100명(42.0%)보다 높았으며, 권유를 가장 많이 한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무기질 제품' 87명(20.5%)이고, 권유하지 않은 이유로는 '기능을 신뢰할 수 없어서'가 50명(36.2%)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의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되는 기능성은 '면역기능'이 136명(12.4%)으로 가장 높았고, 섭취가 필요한 질병군은 신생물(암)이 103명(18.1%)으로 가장 높았다. 건강기능식품을 앞으로 환자에게 권유 할 계획 여부에 대하여 '있다'가 104명(43.7%)으로 가장 높았다.
향후 바람직한 건강기능식품의 유통형태로 '병원판매'가 95명(39.9%)로 가장 높았고, 향후 규모가 클 것으로 생각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통형태는 '홈쇼핑'97명(40.8%)으로 가장 높았다. 건강기능식품의 시장에 대한 전망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136명(57.1%)으로 가장 높았고, 수입 건강기능식품 중 제품경쟁력이 높은 국가로 '미국'이 120명(50.4%)으로 가장 높았다.
건강기능식품의 선호하는 제형 및 그 이유로는 '정제'가 112명으로 '복용하기 편리해서'가 91명(81.3%)이었고, 선호하는 포장형태는 'PTP포장'이 128명으로 '휴대하기 편리해서'가 83명(61.9%)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