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건강기능식품 인식도와 섭취실태를 직장인 246명(남 72명, 여 17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144명(58%)가 건강기능식품의 법률적인 정의를 알고 있었고, 177명(72.0%)이 건강기능식품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최근 1년 동안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경험 여부에서 섭취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80명(73.2%)이었고, 섭취제품은 비타민제품(29.49%)이 가장 높았다. 섭취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개선하고자 하는 기능은 피로개선이 87명(26.13%)이었으며, 51세 이상 남자는 혈중콜레스테롤 개선, 여자는 갱년기 여성건강이 많았다. 최근 1년간 섭취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종류 수는 여자가 남자보다 2종류이상이 높았고, 섭취기간은 3개월 이상이 가장 많았다. 조사대상자의 25명(13.9%)이 건강기능식품을 신뢰한다고 답하였고, 144명 (80.0%)이 보통이라고 답하여, 조사대상자의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하수오 원료 부정사건 이후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하여, 13명(7.2%)이 여전히 신뢰한다고 답하였고, 98명(54.4%)이 전보다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고려사항으로 74명(41.1%)은 제품의 기능성이라고 답하였고, 54명(30.0%)이 제품의 기능성분이라고 답하였다. 구매 방법은 본인 직접구매가 126명(70.0%)으로 가장 높았으며, 1회 평균 구입비용은 6~10만원(39.4%)이 가장 많았다.
구매할 때 확인하는 내용으로 92명(51.1%)이 제품의 영양·기능정보 이라고 답하였고, 구입장소는 64명(35.6%)이 인터넷이라고 답하였다. 또한 129명(71.7%)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후 효과가 보통이라고 답하였다. 144명(80%)이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에 관하여 신뢰한다고 답하였고, 99명(55.0%)이 건강기능식품 광고를 신뢰한다고 답하였다.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 경험 여부에서 경험하지 않았다가 171명(95.0%)으로 대부분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았다.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를 위한 표시사항 개선의 필요성으로는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단속이 좀 더 엄격해져야 한다는 응답자가 142명(57.7%)이었다.
본 연구에서 조사대상자들은 전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백하수오 부정사건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신뢰도가 하락하였으며, 허위 과대 과장 광고시 더욱 엄격한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고 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