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의 성역할 태도와 참여동기가 경제활동 참여 지속의도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분석하고 참여동기와 여성의 성역할 태도의 상호작용 효과에 따라 경제활동 참여지속의도와 조직몰입도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먼저 문헌고찰을 통해 여성의 성역할 태도를 전통적 성역할 태도와 근대적 성역할 태도로 분류하였고, 참여 동기는 경제적 동기와 비경제적 동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표본은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고, 32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통계처리는 SPSS 18.0을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표본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설문문항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성 검증을 위해 Cronbach's ∂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가설 검증을 위해 분산분석과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여성의 성역할 태도에 따른 경제활동 참여지속의도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와 가설 1은 기각되었으며, 여성의 성역할 태도에 따른 조직몰입도 차이는 유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참여 동기에 따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지속의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참여 동기에 따른 조직몰입도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여 지속의도에 대한 여성의 성역할 태도와 참여 동기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였으며, 조직몰입도에 대한 여성의 성역할 태도와 참여 동기의 상호작용효과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논문은 여성들의 성역할 태도와 참여 동기를 통해 여성들의 의식에 따른 욕구와 특성을 이해하고, 참여지속의도와 조직몰입도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여성들의 경제활동 이탈률 및 참여율에 대한 예측을 통해 대안을 찾아볼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사회의 효과적인 여성인력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전략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