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rable Computing은 피트니스, 헬스케어, 의료, 엔터테인먼트, 군사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구글의 구글 글래스, 애플의 아이워치,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등 글로벌 기업들이 Wearable Computing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태다. 본 연구의 목적은 Wearable Computing 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UTAUT모델에 근거하여 확인하는 것이다. UTAUT모델을 활용하여 연구 모델을 정립하고 가설을 설정한 후, 설문조사 기법으로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본 연구에서 가설 검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요인분석, 상관관계 분석, 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했고, 분석 결과 성과기대, 노력기대, 정보기술 유행혁신성 순으로 Wearable Computing을 사용하는 행위의도와 정(+)의 관계를 가지고, 사회적 영향은 정(+)의 관계에 있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고, 촉진조건과 사용행위는 정(+)의 관계를 가지고, 행위의도와 사용행위 또한 정(+)의 관계를 가진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마지막으로 조절변수인 성별, 나이, 경험, 자발적 사용은 각 요인들에 대한 조절효과가 크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본 연구는 그 동안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Wearable Computing의 수용 의도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소비를 촉진 시키는 요인을 파악하여 Wearable Computing 제품 전략 수립 시 이러한 요인들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