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는 일종의 패턴과 함께 진화하고 변화한다. 디자인 활동에 있어 많이 사용되는 것은 컴퓨팅일 것이다.
초기 컴퓨터는 사용이 어려워 컴퓨터를 이용한 그래픽 생성은 주로 과학자나 엔지니어에 의해 시도 되었다. 하지만, 매킨토시가 등장한 이후 사용이 원활해지자 시각 디자이너의 그래픽 작업에 컴퓨팅이 사용되었다. 모든 정보의 데이터화가 가능하고 조작, 변형이 쉬워 졌으며 자동화도 가능케 하였다.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정보는 누적되고, 파편화되기도 한다.
쏟아지는 과잉 정보 속에서 압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며, 계속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기존의 현상을 되돌아 볼 필요성을 느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재구축하여 시각 표현의 연결 지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