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의 발전으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온 것과 비례하게 범죄 자체를 예방하려는 정부의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강력범죄의 경우 2000년대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절도와 폭력이 90%이상을 차지하는 한편 성폭력이 가장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CCTV 설치 및 CPTED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많은 연구에서 CCTV의 설치가 범죄 예방 효과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CCTV가 많이 설치된 구역이라고 해서 강력 범죄로부터 항상 안전한 지역이라고 할 수 없고, 강력 범죄 발생 원인에 대한 환경 분석도 모호하다. 또한, 서울 각 자치구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CCTV라는 단순 인자하나만 발생 원인으로 추정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2010년부터 2014년의 설치 된 가로등 수, CCTV 수, 거주자 연령, 인구수, 유입인구, 유출인구, 자가 주택 보유수, 여성 가구주수, 시민행복 만족 지수, 생활환경 만족지수를 인구 특성, 생활 특성, 주변 시설물로 크게 나누고, 지역 별로 수집하여 강력 범죄와의 상관관계 분석과 다중선형 회귀분석을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R을 통해 분석하였다. 서울시 자치구의 경우 서울시에서 구분한 생활권역 구분에 따라 크게 5개의 권역으로 나누었다. 권역별 강력범죄 유형에 따른 상관관계 분석을 진행하였다. 상관계수가 높은 상위 5위의 독립변수들 중 최상부분집합선택법을 통해 가장 적합한 변수 조합 모델을 선택하여 다중선형 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회귀분석을 토대로 강력범죄에 대한 추정치 분석을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제시한 요인분석을 이용해 강력범죄를 억제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