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현대인에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경찰청에서 발간한 「2015 교통사고 통계[2014년 통계]」에 따르면 1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 612.5건, 이로 인한 1일 평균 사망자 13명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수많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의 연간 증감률을 보면, 증감 추이가 일정하지 않음을 보았을 때, 교통사고 발생 감소에 대한 뚜렷한 방안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위험운전행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사업용 차량의 업종별 위험운전행동 발생 횟수와 해당 사업용 차량의 업종별 사고율 비교 결과, 위험운전과 사고율 간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교통안전법에 근거해 모든 사업용 차량에 대해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의 장착 의무를 시행했다. 이 장치는 주행 기록을 수집하는 기록 장치로, 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교통안전공단은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에서 취합한다. 앞서 언급한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이란, 차량의 속도, RPM, 방위각, 가속도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차량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에 기록하고,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운전자의 과속 등의 운전 습관을 파악하여 제공한다. 그러나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일반 운전자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비용, 데이터 전송 등 일반 운전자가 사용하기에는 제약사항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ECU와 스마트폰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운전 이벤트 탐지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위험 운전 행동을 분석하고 파악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결과를 제공하는 위험 운전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여, 교통사고 사고율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