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사소통 능력이 강조되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위한 스피치 교육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이번 연구는 의사소통을 위한 스피치 교육이 주는 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그 중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의사소통 능력 및 불안감 그리고 업무 매력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1 차 연구는 스터디 필드를 기반하여 기관과 기업교육 현장에서 솔로몬 4 그룹 디자인으로 결과를 도출하였고, 더불어 설문지를 통해서 진행된 2 차 연구 결과로 1 차 결과의 타당성을 높였다.
그 결과로 1 차 연구는 스피치 교육을 받지 않은 집단과 비교했을 때, 스피치 교육이 종속변인 중에 의사소통 능력과, 의사소통 불안감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반면, 업무 매력도가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2 차 연구에서는 스피치 교육을 받은 표본 집단과 받지 않은 표본 집단 간의 종속변인의 차이가 없어 교육이 무의미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스피치 교육을 한번이라도 받은 사람은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업무에 대한 매력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는 1 차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특이한 점은 스피치 교육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비교했을 때, 스피치 경험을 한 사람보다 하지 않은 사람의 교육 효과에 대한 기대심이 더 높았으며, 오히려 스피치 교육을 받은 사람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이것은 스피치 교육을 실제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심이 더 높을 수 있고, 반대로, 높은 기대심에 미치지 못해서 만족감의 낮게 반영 될 수 있음을 추측 할 수 있었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은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변화를 주관적인 관점으로 평가하였기 때문에 능력의 향상은 자가보고식 척도를 보완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더불어, 스피치 교육을 받은 후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불안감과 업무 매력도의 양의 관계를 보여주었으며, 스피치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기대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의사소통 능력이 높다는 결론은 교육의 효과가 개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특성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서 개별적인 스피치 지도가 더 효과 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2 차 설문조사를 통해서 가정과 회사 그리고 성공요인에 있어 의사소통의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보편적인 인식을 가지는 시기에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이 요구되며, 이 연구를 통해서 스피치 교육의 실증이고 구체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교육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