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영환경의 사회구조는 수직적인 사회에서 수평적인 사회로 변화 되었고, 정형화된 사회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유교적 전통의 권위주의 틀을 가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는 권력거리신념이 큰 조직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권력거리신념에 대한 조직구성원들의 지각적 판단으로 인하여 행동차원으로 연결되는 과정은 다단계의 심리적 과정을 거치면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 내에서 상사에 대한 권력거리신념에 대한 지각은 조직구성원들의 내재적 동기부여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러한 내재적 동기부여는 조직몰입과 같은 조직효과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에서 조직몰입 향상을 위해서 이에 상응하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조직문화 형성의 방안 마련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권력거리신념이 내재적 동기부여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내재적 동기부여와 조직몰입 간의 직무만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자료는 직장인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수집하여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구성원이 지각하는 권력거리신념은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구성원이 지각하는 권력거리신념는 구성원의 내재적 동기부여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구성원의 내재적 동기부여는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은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은 내재적 동기부여와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