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현대의 기업들은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변화와 혁신, 개선 등 다양한 종류의 혁신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각 산업분야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가 및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춘 제도이며 대부분의 조직 구성원들에게는 기존 조직의 조직문화 범주 내에서 개인의 업무역량 개발과 구성원 상호간 교류증진을 통한 조직 안정화에 집중하도록 하여 혁신을 통한 기업성과 향상에 다소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저성장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듯,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결단력으로 조기에 목표를 달성해 내도록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도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개인의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감성적 리더로 부터 위로와 위안을 받고자 하는 의식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와 조직의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유연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요인을 파악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연구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진성리더십, 자기효능감 및 조직몰입과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으로 대변되는 창업지향성의 선행 연구와 기존문헌의 고찰을 통해 변수들을 도출하고, 연구모형을 설계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가설을 수립하였고 회수된 설문으로 실증분석을 실행하여 진성리더십, 자기효능감이 창업지향성에 어떠한 영향으로 귀결되는지 살펴보았다.
설문조사는 2017년 5월 현재 국내 재개 상위권 H 자동차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지 직접 배포 및 작성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 통계분석에 적합한 215부를 대상으로 SPSS 19 통계 패키지를 이용, 타당성 및 신뢰성 검증과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진성리더십과 자기효능감이 조직몰입의 매개를 통해 창업지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각각의 가설들이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채택되어 조직 리더의 역할 변화와 자기효능감 등이 조직몰입을 통해 기업 구성원의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을 배양함으로써 조직의 유연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