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IT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국내 대기업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금융권, 병원, 학교 등 '가상화'라는 기술을 도입하여 유연성 있게 대응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관리자는 관리가 편해졌고, 하드웨어 자원을 한데 모아 에너지 소비효율화로 비용절감의 효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으로 Green IT를 구현하고 있다.
가상화 기술 활성화와 맞물려 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사용자 개개인은 자신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 시스템의 접근이 가능하게끔 편리성도 보장 받는 BYOD 시대 또한 도래 하였다.
그러나 편리성을 추구할수록 상대적으로 보안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가상화 기술은 기업 자료와 개인정보가 유출 될 수 있는 경로는 찾기 힘들지만 접속 매개체인 개개인의 단말기를 제어 할 수가 없으므로 이곳에서 보안에 흠이 생기기 시작한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개인의 단말기를 통해 업무 시스템에 접속 했을 때 가상화 기술 측면에서 본다면 정보 유출의 경로가 전혀 없지만 사용자의 단말기 제어는 불가함으로 완벽한 보안된 시스템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디바이스를 개인용도가 아닌 업무용도로 사용시 보안 정책 및 디바이스 제어를 위해 모바일 통합 보안(EMM : 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이란 기술이 등장했지만 가상화 기술과는 다르게 EMM 기술은 상대적으로 활성도가 매우 낮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실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실험을 통해 두 기술을 융합했을 때 얻어지는 보안의 효과에 대해 설명할 것이고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보안이 강화된 BYOD 환경 구현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관련된 법령을 면밀하게 조사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해당하는 법률 개정에 건의의 필요성도 검토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