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디자인 분야에 발맞추어 그래픽 저작도구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형태와 크기가 달라지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분야에서는 보다 유기적이고 확장 가능한 저작도구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다양한 신규 도구의 등장과 함께 업무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우선, 본 연구는 현재 국내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저작도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해외 사례에 비교하여 봄으로써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의 그래픽 저작도구 환경 및 디자이너가 저작도구를 선택하는 기준과 기업 유형 및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유형에 따라 저작도구의 선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저작도구의 선택은 프로젝트의 유형과 효율성에 따라 달라졌는데 이를 토대로 디자이너 개인과 기업이 그래픽 저작도구를 선택하고 업무 환경을 구축할 때 참고가 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고 향후 그래픽 저작도구가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의 그래픽 저작도구 사용자는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제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디자이너가 아닌 경우 대다수의 일반인은 그래픽 저작도구의 학습 및 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가 확산되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등장하였고,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콘텐츠나 광고 제작등을 목적으로 한 그래픽의 저작도구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저작도구들은 특정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없어 보편적인 그래픽 저작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이럴 경우 해당 도구의 불필요한 기능까지 학습해야 하거나,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학습하기 위한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으며, 광고 집행을 위한 제작 규격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지정된 파일의 크기, 비율 및 글자 수 등의 제한사항을 점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제작 규격 준수의 어려움이 있는 광고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작도구의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디자인 하여 제안하였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를 이동없이 바로 스마트폰 내에서 광고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의 형태로 제작되었다. 본 연구는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저작도구의 등장과 확산 및 발전방향을 제안하였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사용자와 제작환경 및 플랫폼의 형태에 맞추어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