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관광 위험지각이 외국인에게 한국 방문/체류 목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로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재난, 경제, 질병, 안보에 관한 요인들을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본다.
2017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외국인은 218만명으로, 한국에 방문/체류하는 외국인은 해년마다 늘어나고 있다. 본 연구의 배경이 되는 한국의 각종 환경 위험과 정치·사회·경제 등 많은 문제와 갈등 사항들이 관광위험지각의 요소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런 요소들을 통해 한국의 관광 위험지각이 국내에 방문/체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에 방문/체류경험이 있던 외국인이게도 재방문, 만족도, 추천의 영향관계를 연구하여 한국에 대한 태도와 행동의도의 영향관계를 연구하는 것은 관광위험지각의 학문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본 연구는 한국에 방문/체류 중 이거나 방문/체류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난민, 외교·공무업무, 승무원, 선원 등은 UNWTO의 외래 방문객 기준에 의해 제외하였다. 설문지는 313개의 유효표본을 가지고 빈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는 관광 위험지각은 자기결정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자기결정이 계획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획행동은 행동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방문/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 위험지각이 조사한 후 이 요인들의 연결된 영향관계에 파악하였다. 그리고 방문유형과 한국경험에 따라서 관광위험지각이 자기결정의사에 조절변수로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으며, 부가적으로는 국적, 방문/체류목적, 자기결정이론, 행동이론에 따른 각 요인별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관광 위험지각에 따른 관리 방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방문/체류 목적에 달성하며, 외국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을 갖는다.
본 연구가 관광 위험지각에 관한 기존의 관리 정책적인 연구와 달리 외국인의 인식을 통하여 한국의 관광 위험지각의 실태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한국방문의 영향관계를 규명하고 방한 외국인 행동의도까지 확장시켜 영향력을 검토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보안을 통해 관광 위험지각으로부터 외국인들의 방문/체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