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하여 충남도청이전에 맞춘 내포 신도시 계획에 따라 인근 중소도시의 인위적인 인구유출과 해당 신도시로의 인구유입 과정에 중점을 두고 인구 및 가구추계를 기초로 하였다.
분석의 전제는 계획 당시의 10년 전의 상황과 현재의 자료를 기초로 인구유출이 예상되는 인근 주변지역과 인구유입이 이루어지는 해당지역의 인구와 가구구조 변화를 위한 가정으로부터 향후 주택소요량을 추정함에 있었다.
이는 기존의 Mankiw-Weil 모형에서 가정하는 것 외에 어떠한 작위적이고 급진적인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지역에 한정하여 적용할 수 있는 모형을 통해 인구 및 가구추계로부터 주택의 수요 추정을 보완함에 있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논의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맞추어 주택소요량을 추정함에 따라 향후 내포 신도시의 주택공급방안에 있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주택소요량의 추정 결과, 2020년의 5,622호와 2025은 9,126호, 그리고 2030년은 14,658호의 수요초과가 예상되며, 이에 맞춘 해당 호수만큼의 공급증대가 필요하다. 내포의 경우, 신도시의 특성 상 인구증가세의 폭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10년 후의 인구수 대비 주택소요량에 있어 공급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지자체뿐만이 아니라 신도시 계획 당시의 목표인구에 대한 맹목적인 의존보다는 인구 및 가구추계를 기반으로 한 주택소요량의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주택유형은 세대원수 2명 이하의 소형규모의 신규주택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특히 주택수급을 위한 관리체계에 대한 모니터링 기구와 함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