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전략지향성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전략지향성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전략적 네트워크가 매개역할을 하는지 실증분석해 보았다. 소상공인 및 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2018년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온라인의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136부를 회수하여 다중회귀분석으로 연구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객지향성은 기업성과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둘째, 경쟁자지향성은 기업성과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았다. 셋째, 기술지향성은 기업성과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넷째, 고객지향성은 전략적 네트워크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섯째, 경쟁자지향성은 전략적 네트워크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섯째, 기술지향성은 전략적 네트워크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곱째, 전략적 네트워크는 기업성과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덟째, 전략적 네트워크는 전략지향성과 기업성과 사이에 부분매개역할을 하고 있다.
분석결과, 내부역량인 고객지향성, 기술지향성이 기업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쟁자지향성은 기업성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략적 네트워크는 전략지향성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 CEO의 내, 외부역량 대부분이 기업성과 향상에 기여하였다. 결론적으로 고객지향성, 경쟁자지향성, 기술지향성의 내부적 역량을 활성화하면 이를 통해 전략적 네트워크의 외부역량이 더 높아지고 기업성과가 대폭 상승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