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2015 개정 교과과정 시행에 따른 2018년도 중학교 음악교과서의 표현영역 중 국악기악영역의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균형 있는 국악 내용을 구성 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알아보고, 교육과정에 따른 기본방향과 개정방안을 정리한 후 2018년도 새로 개편된 중학교 음악교과서 14종을 출판사 별로 분류하여 국악기연주 부분의 비율을 정리하여 교과서별 국악기연주 영역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보충되어야 할 교과서 내용과 개선방안을 모색 하였으며, 중학교 음악교과서를 출판사별로 게재된 각 기악의 목록에 수록된 악기와 내용체계를 분류하여 비교 분석 하였다.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으로 시행된 음악교과서는 단순히 영역과 내용체계로 제시한 반면,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편된 14종의 음악교과서의 내용체계는 영역·핵심·개념·일반화된 지식·내용요소·기능 등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비애 다양한 구성체계가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교과서에 수록된 각 장르의 게재내용의 부분에 악기의 주법과 자세에 관한 내용이 조금 더 적절히 제시되어 하며 또한 창의적인 연주활동을 구성하여 보다 단계적인 기악곡을 제시해 학생들이 악보를 보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보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의 목표는 학생들이 음악적 정서 함양 및 표현력 개발을 통해 자기표현 능력을 신장하고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며, 문화의 다원적 가치 인식을 통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 능력을 지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도자는 각 교과서별 기악내용을 잘 파악하여 학생들이 음악을 이해하고 자신의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음악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며, 음악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중학교 음악교과서의 분석 연구를 살펴본 결과 가창 중심의 교육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좀 더 효율적이고 성과 있는 기악학습을 위해서는 교과서의 균등한 영역 분배가 먼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다양한 구성체계가 갖춰진 교육과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음악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여 향후에 있을 교과과정 개편과 음악교과서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