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난독증 경향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분석하여 교육현장의 효과적 교육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충청남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2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문지 기법을 활용한 양적연구방법을 수행하였으며, 가설검증에는 one-way ANOVA와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으며, 이에 따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난독증 경향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난독증 경향 따라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독증 경향의 정도와 하위 요인별로 살펴본 결과에서도 난독증 경향이 높을수록 학생의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우관계에 부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사관계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둘째, 난독증 경향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두 요인은 유의미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셋째, 난독증 경향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한 결과, 난독증 경향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난독증의 경향이 학교생활적응과는 매우 밀접한 관계임을 시사해 주는 것으로서 난독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심층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