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른 남녀 연령별 상대 악력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2015~2018) 1차 년도(2016) 자료를 통해 10대에서 70대 이상까지 6,304명의 대상자를 분석하였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가지 중 3가지 이상을 보유한 집단을 대사증후군 집단으로, 2가지 이하로 보유한 집단을 정상인 집단으로 정의하고, 절대 악력을 체질량지수(BMI, kg/m²)로 나누어 상대 악력을 산출하였다.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른 남녀 연령별 상대 악력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SPSS 22.0을 사용하여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sample t-test)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남녀 10대에서는 대사증후군 집단의 상대 악력이 정상인 집단에 비해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나아가, 남녀 모두 대사증후군 집단의 상대 악력은 20대에서 70대 이상에서 정상인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p<.05).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대사증후군 집단에서 남녀 모두 연령과는 무관하게 질환의 유무에 따른 근력의 저하가 있는 것으로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