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한국 대중가요 중에서도 K-pop에서 사용된 백그라운드 보컬의 특징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 범위로는 K-pop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의 아티스트부터, 2000년대의 아티스트, 그리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곡을 선정하였다. 현시대의 아티스트들의 경우 국내 가요 시장의 공식적 차트인 가온차트를 기준으로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간 디지털 차트 10위권 내에 있는 곡으로 선정하였고, 90년대와 2000년대 아티스트의 경우 가온차트와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로 K-pop과 관련된 다수의 서적 혹은 연구자료 등에서 대표적으로 꼽고 있는 아티스트 및 해당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참고하여 선정하였다. 선정한 곡들은 각 곡에서 백그라운드 보컬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선율적인 부분과 화성적인 부분을 통틀어 투티(Tutti), 드론(Drone), 콜 앤 리스폰스(Call and Response), 애드립(Ad-lib), 더블링(Doubling), 유니즌(Unison), 챈트(Chant), 카운터포인트(Counter Point)와 같은 백그라운드 보컬의 유형적 분석 도구들을 이용하여 분석 연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