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OLED 폐유리 미분말 치환에 따른 콘크리트 탄산화 관점에서의 CO₂ 흡수량을 평가하였다. 추가적으로 사용성 검증을 위해 OLED 콘크리트의 재령별 압축강도 측정을 실시하였다. 이는 동일한 조건의 시멘트 페이스트 XRD 분석을 통해 검증되었다. 촉진 탄산화 시험을 통해 탄산화 깊이를 측정하고, X선 정량분석을 병행하여 OLED 콘크리트 종류별 CO₂ 흡수량을 산정하였다. 그 결과, OLED 콘크리트는 포졸란 반응으로 인해 재령 14일 이후 OPC 콘크리트보다 높은 강도 발현을 보여주었고, 재령 91일에서 치환율에 따라 54.5 - 57.6 MPa에 도달하였다. 8주간 진행된 촉진 탄산화 실험에서 OLED 폐유리 혼입률의 증가는 낮은 탄산화 저항성을 나타냈다. 재령 28일에서의 탄산화 가능한 클링커 및 수화물 조성 역시 OLED 함량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탄산화 노출 기간에 따른 CO₂ 흡수량 계산 결과, OLED 콘크리트의 경우 낮은 탄산화 가능 화합물 함량에도 불구하고 낮은 탄산화 저항성으로 인해 결론적으로는 OPC 콘크리트와 비교하여 높은 CO₂ 흡수량을 가졌다. 예를 들어, 동일한 조건에서 100년간 노출된 경우 OPC 콘크리트는 단위 부피 (1 m³) 당 2.47 kg의 CO₂를 흡수할 수 있고, OLED 콘크리트는 약 2.6 - 3.6배 높은 CO₂를 흡수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