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방과후 코딩부 3~4학년 학생 25명과 3~6학년 피지컬 코딩부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기반 엔트리 수업과 피지컬 기반 엔트리 수업을 진행한 후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향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측정을 위해 '간편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서울대 심리 연구실 MI연구팀에서 개발한 검사지를 사용하였다. 이 검사지는 확산적 사고 5문항, 특정영역의 지식, 사고기능, 기술의 이해 및 숙달여부 5문항, 비판적·논리적 사고 5문항, 동기 요소 5문항의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결과의 분석을 위해서는 SPSS WIN 25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스토리텔링 집단은 스토리텔링 기반 엔트리 프로그램 교육을 8주 진행한 후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전체평균이 상승하였으며 유의확률이 0.002로 유의수준 .05보다 작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하위요소 중 비판적·논리적 사고에서의 유의확률 0.002, 동기 요소 유의확률이 0.04로 두 요소에서 유의확률이 유의수준 .05보다 작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스토리텔링 기반 엔트리 프로그램은 전체평균, 비판적·논리적 사고, 동기 요소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피지컬 엔트리 집단도 8주 수업 후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평균이 전체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유의확률 값이 모두 유의수준 .05보다 높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따라서 피지컬 기반 엔트리 프로그램은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