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충청남도 서산(S), 경상북도 의성(U), 경상남도 남해(N), 전라남도 고흥(G)과 제주도 서귀포(J) 등에서 수확한 스페인 종자인 대서마늘(Allium sativum Linneaus. for. pekinense MAKINO)의 항산화 활성 및 항균 활성을 조사하고 비교하였다. 항산화 활성은 DPPH 라디칼 소거능으로, 항균 활성은 Disc 확산법으로 측정하였다. 최근 11년간(2008~2018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중독 원인균 중, Escherichia coli (EPEC), Salmonella enteritidis, Bacillus cereus, Vibrio parahaemolyticus, Staphylococcus aureus를 선정하여 지역별 마늘의 항균 활성을 조사하였다. 항산화 활성은 제주도 서귀포산 마늘이 가장 높았고, 남해산 마늘이 가장 낮았다. 항균 활성은 제주도 서귀포산 마늘이 가장 높았고, 의성산 마늘이 가장 낮았다. Bacillus cereus에서 항균 활성이 가장 높았으며, Vibrio parahaemolyticus에서 가장 낮았다. Vibrio parahaemolyticus를 제외한 모든 균에서 대조군인 자몽종자추출액(Grapefruit Seed Extract; GSE)보다 모든 지역의 마늘 추출액이 높은 항균 활성을 보여 주었다. 같은 종자인 마늘의 항산화 활성 및 항균 활성이 다른 것은 지역의 토양, 기후 등 조건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