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커피 생두를 구기자 추출물에 시간(2H, 4H, 6H) 별로 침지하여, 구기자 추출물 침지 커피를 제조하고 품질특성을 조사하였다. 구기자 추출물 침지 커피의 pH, 총산도, 색도, 갈색도, 가용성 고형분(TDS), 총 폴리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ABTS radical scavenging capacity, DPPH radical scavenging capacity, Ferric reducing antioxidant power(FRAP)을 측정하고, 기호도 조사를 하였다. pH는 구기자 추출물에 침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유의적으로 낮아졌으며, 총 산도는 대조군보다 증가하지만 침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였다. °Brix와 TDS는 구기자 추출물에 침지가 길어질수록 증가하였다. 명도(L)와 황색도(b)는 생두보다 구기자 추출물 침지 원두가 유의적으로 낮았다. 적색도(a)는 생두가 원두보다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침지 원두 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커피추출액의 명도, 적색도, 황색도는 침지 커피가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갈색도는 2시간 침지 커피가 유의적으로 가장 높았다.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함량은 대조군보다 2시간 침지 커피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4시간 이후부터는 감소하였다. DPPH radical scavenging capacity는 2시간 침지 커피가 유의적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조군과 6시간 침지 커피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ABTS radical scavenging capacity는 대조군보다 침지커피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4시간 침지 커피와 6시간 침지 커피의 유의차는 없었다. FRAP은 4시간 침지까지 증가했으나, 6시간 침지에서 감소하였다. 기호도 조사(9점 척도)에서 침지 커피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색과 풍미에서 2시간, 4시간, 6시간 침지 커피가 높은 평가를 받았고, 향과 쓴맛, 신맛은 2시간 침지 커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인 기호도에서도 2시간 침지 커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대조군과 유의차는 없었다.